냄새 이야기

화장실 하수구 벌레 보이면 락스 뿌려도 냄새 제거 어려운 이유

에어클리닉 2024. 11.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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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는 것과 화장실에서 하수구 벌레가 보이는 것은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냄새가 나는 경우라면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 환기를 통해 습기를 낮추는 노력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화장실 하수구 벌레가 보인다는 조금 더 심각한 상황으로 봐야 합니다.

 

 

 

냄새측정기 OMX-SRM 사용방법

냄새측정기 OMX-SRM은 일반적으로 어느 환경에서나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냄새측정기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냄새 즉, 악취와 향기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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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화장실에서 벌레 - 대부분 화장실에서 보이는 날파리는 나방파리입니다 - 가 날아다니는 것은 청소나 위생 관리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화장실 하수구 벌레 보이면 락스 뿌려도 냄새 제거 어려운 이유

 

 

 

 

1. 화장실 냄새와 벌레 문제의 원인

배수구 문제

배수구가 막히거나 손상되어 있으면 하수도 냄새가 화장실로 올라올 뿐만 아니라 벌레가 쉽게 드나들 수 있는 통로가 됩니다.

 

습도관리

화장실은 습기가 쉽게 차는 공간이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지면 벌레의 서식지가 되기 쉽습니다. 특히 곰팡이와 벌레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보이지 않는 틈새

변기나 세면대 주변, 배수구 틈새 등 보이지 않는 작은 틈새에 습기와 오염물이 쌓여 벌레가 서식할 수 있습니다.

 

배관의 역류

오래된 건물이나 배관이 손상된 경우, 하수도 악취가 역류해 냄새가 나고 벌레가 화장실로 들어오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 하수구 벌레 보이면 락스 뿌려도 냄새 제거 어려운 이유

 

 

 

 

2. 화장실 냄새와 벌레 해결 방법

화장실 냄새와 벌레를 제거하는 방법은 3단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셀프로 해볼 수 있는 제거방법과 약간의 손재주가 있으신 분들 정도는 하실 수 있는 단계, 그리고 일반인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단계 정도로 구분할 수 있겠네요.

 

일반인들이 간단히 도전해보실 수 있는 화장실 냄새와 벌레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습도조절

평상시 창문을 개방하거나 환풍기를 이용하여 화장실의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서 화장실의 습도를 낮추는 것이 곰팡이와 벌레의 번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샤워 등으로 습기가 찬 화장실이라면 최소 1시간 정도는 환풍기를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습도 손쉽게 낮추는 방법

우리나라 화장실의 경우 욕실과 화장실이 합쳐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욕실과 분리된 화장실보다 더 많은 습기에 노출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공간에서 샤워를 하는 경우 계절마다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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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와 락스 사용

락스나 살충제는 단기적으로 화장실 벌레와 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그로인해 사람에게 더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환경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주 가끔은 락스를 스프레이 병에 담아서 뿌린다고 하시는 분들을 봤는데요. 절대로 락스를 스프레이로 뿌리시면 안됩니다. 

 

일반인이 하실 수 있는 일단계는 이정도까지입니다. 습기제거, 청소 등으로 해보실 수 있는 방법이구요. 다음으로는 약간의 손재주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도전해 보실 방법입니다.

 

배수구 및 틈새관리

배수구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변기의 틈새가 벌어졌다면 방수 실리콘을 발라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벌레의 출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수구 필터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변기의 하수구는 대부분 봉수트랩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일정 공간에 물을 가두어 두고, 배관아래에서 냄새가 역류하거나 해충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형태인데요. 이때 머리카락 등이 하수구에서 배관으로 걸쳐있으면 고여있던 물이 아래로 빠져나가면서 고여있던 물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 하수구 트랩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바퀴벌레도 들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배수구는 적어도 이삼일에 한번씩은 망을 걷어내고, 이물질과 머리카락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봉수트랩이 아닌 튜브형태의 트랩을 사용하시는 가정에서도 반드시 청소를 하셔야 하는데요. 머리카락이 트랩내부까지 내려가게 되면 결국 냄새와 작은 벌레는 올라오게 됩니다. 

 

화장실 하수구 벌레 보이면 락스 뿌려도 냄새 제거 어려운 이유

 

 

 

 

전문가 상담

화장실에서 냄새가 사라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벌레가 나타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관이나 시설물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서 배관수리나 시설물 교체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잠깐 말씀드리자면, 냄새의 경우보다 나방파리가 출현하는 것이 훨씬 더 큰 문제입니다. 나방파리가 위협적인 위험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애벌레의 형태의 성충의 형태든 빠져나올 수 있는 틈새가 화장실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거의 90% 이상이 변기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기와 배관을 연결하는 플랜지(현장에 계신 분들은 후렌지라고 함)를 처음부터 잘못 설치되어 있었던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사용하면서 충격 등으로 변기가 틀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아무래도 전문가의 영역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를 말씀드리면 셀프로 변기를 재설치하려다 다치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하수구 냄새를 잡는데 탁월한 하수구 트랩의 종류에 따른 특징이나 장단점 등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화장실 변기 악취 제거, 탈취가 대안이 될 수 없는 이유

악취측정기라고 하는 냄새측정기를 잘만 활용하면 화장실 악취의 근원을 찾을 수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화장실 악취의 원인으로는 배수구트랩, 세면대트랩, 변기 등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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